[조이뉴스24 유지희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영화 '도어락' 속 열연을 예고했다.
30일 투자배급사 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은 '도어락'(감독 이권, 제작 ㈜영화사 피어나)의 공효진 스틸을 공개했다.
영화는 열려있는 도어락, 낯선 사람의 침입 흔적, 혼자 사는 경민(공효진 분)의 원룸에 살인사건이 일어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공효진은 낯선 자의 침입 흔적을 발견하고 사건의 실체를 쫓는 경민 역으로 변신한다.
'도어락'에서 영화를 끌고 가는 인물 경민 역을 맡아 전체 분량의 99% 이상 등장해야 했던 공효진은 거의 모든 회차 동안, 몸을 불사르는 열연을 펼쳤다는 전언이다. 경민의 고군분투를 생생하게 담아내기 위해 그는 영하 17도, 체감온도 영하 20도를 넘나드는 살인 추위 속에서 끊임없이 액션 신을 촬영했다.
촬영 당시 추운 날씨에 카메라가 얼어버려 스태프들과 돌아가면서 카메라를 품에 안고 녹이는 것은 물론, 실외에 버금가는 온도의 텅 빈 건물에서 맨발 투혼을 펼치는 열정을 선보였다. 미로처럼 펼쳐진 골목 추격 신은 보다 실감나는 카메라 구도를 위해 공효진이 직접 카메라를 들고 뒷걸음질로 빠르게 달려, 긴박감 넘치는 추격 장면을 완성시킬 수 있었다는 후문이다.
망설임없이 촬영에 몰입한 공효진은 "촬영을 시작하기 전에는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감독님의 '액션' 사인을 들으면 '제대로 하자'는 마음으로 이를 악물고 하게 되더라"라며 열정을 드러냈다. 이에 이권 감독은 "추운 날씨 속에서 연일 촬영이 계속되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 특히 경민의 감정이 보여야 하는 액션 신은 공효진이 오롯이 혼자 소화해야 했다"라며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한편 '도어락'은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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