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대한유소년야구연맹 소속 경기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이 제2회 순창강천산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에 이어 2연속 우승이다.
지난 3일 막을 내린 대회 결승전에서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충남 아산시유소년야구단을 8-3으로 이겼다. 권오현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이번 대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유소년리그 청룡 예선 첫경기에서 인천 남동구유소년야구단에 2-7로 졌다. 그러나 이후 전열을 가다듬고 대전 서구유소년야구단을 4-0으로 이겼고 전남 무안군유소년야구단도 13-3으로 꺾고 8강에 올랐다.
남양주야놀유소년야구단은 8강에서 서울 도봉구유소년야구단을 7-2로, 4강전에서는 경기 김포시유소년야구단을 맞아 5-2로 이겨 결승에 진출했다.
대한유소년야구연맹이 주관한 이번 대회는 전국 95개 팀에서 선수 1천500여명이 참가했다. 총 6개 리그로 조별리그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이상근 대한유소년야구연맹회장은 "올해는 유소년야구에서 뛴 선수가 프로야구에 처음 진출했다"며 "또한 초등학교 야구부와 함께한 서울 히어로즈기 대회에서 8강에 진출하는 등 유소년야구의 획기적인 발전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한 "이런 괄목할 만한 성장을 한 바탕에는 순창유소년야구대회와 같은 많은 대회 출전을 통해 가능했다"며 “주말야구를 소중히 여기며 공부하는 야구, 즐기는 야구, 생활속의 야구를 지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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