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 기자] 오승환(36, 콜로라도 로키스)이 8경기만에 자책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원정경기 7회말 구원 등판, 1이닝 2피안타 1실점을 기록했다.
오승환이 자책점을 남긴 건 지난달 10일 LA 다저스전 0.2이닝 2실점 이후 22일 만이다. 지난달 28일 LA 에인절스전에선 0.1이닝 1실점했지만 비자책으로 기록됐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0-1로 뒤진 상황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 프랜밀 레예스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오스틴 헤지스에게 좌중간 2루타를 얻어맞아 위기에 몰렸다.
이어 프레디 갈비스에게 우전 적시타를 허용, 2루주자의 득점을 지켜봤다. 다만 갈비스가 1루를 돌아 2루로 뛰다가 횡사하면서 오승환은 운좋게 2아웃을 만들었다.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그는 코리 스팬젠버그를 공 3개로 삼진처리한 뒤 이닝을 마쳤다.
한 이닝을 소화한 오승환은 8회말 제이크 맥기와 교체돼 투구를 끝마쳤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2.48(종전 2.37)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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