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프리시즌에 집중하고 있는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이 3경기 연속 출전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손흥민은 1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US 뱅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AC밀란(이탈리아)과 2018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ICC) 후반 18분에 교체로 나섰다.
전반을 벤치에서 시작한 손흥민은 후반 18분 페르난도 요렌테를 대신해 교체 투입됐다. 크리스티안 에릭센도 함께 들어갔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활발하게 움직이며 토트넘 공격을 창조했다. 전방 압박 등 장기를 보여줬다.
지난달 26일 AS로마(이탈리아)전 교체 출전을 시작으로 29일 FC바르셀로나(스페인)전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하며 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했던 손흥민이다. 이날도 관중의 박수를 받으며 경기장에 들어갔다.
하지만, 신예가 많은 상황에서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웠다. 경기는 후반 2분 조르주-케빈 은쿠두의 결승골로 토트넘이 이겼다. 수비수의 볼을 가로채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토트넘은 ICC에서 2승 1패를 거뒀다. 프리시즌 이벤트 대회 성격이라 큰 의미는 없다. 손흥민은 영국으로 돌아가 11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2018~2019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을 준비한다. 이후 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팔렘방에서 열리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위해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에 합류한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