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4시즌 연속이자 6번째 올스타전에 출장하는 한화 이글스 투수 정우람(33)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정우람은 14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올스타전'에 나눔 올스타 유니폼을 입고 참가한다. 올스타전 본 경기에 앞서 열린 팬 사인회에서도 그ㄴㄴ 인기 만점이다.
그는 두 아들과 함게 자리했다. 밀려드는 팬들의 사인 요청에도 허투루 사인을 하는 법이 없었다. 문수구장은 당일 최고 기온이 35도 였다. 숨이 막히는 무더위 속에서도 사인 요청은 물론 사진을 함께 찍자는 요청에도 정우람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그는 팬들에게 인사를 잊지 않았다. 정우람은 "팬들이 투표에 많이 참여를 해 준 덕분"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이런 영광스러운 자리에 올 수 있었다. 기분이 더 좋고 또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팬 투표도 한몫했을지 모르지만 정규 시즌에서 거둔 뛰어난 성적이 없었더라면 애초에 올스타 후보 자격도 얻지 못했을 것이다. 정우람의 전반기는 완벽에 가까웠다. 그는 올 시즌 개막 후 지금까지 36경기에 등판해 4승 무패 27세이브 평균자책점 1.30으로 제몫을 다하고 있다.
KBO리그가 반환점을 이미 돈 시점에서 구원 부문 1위도 정우람의 몫이다. 소속팀이 정규리그에서 2위에 자리한 원동력 중 하나다. 정우람은 든든하게 한화의 뒷문을 걸어잠궜다.
그러나 그는 "2위로 전반기를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선수들이 열심히 했기 때문"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성적도 따라왔다고 생각한다"고 얘기했다.
한화는 후반기에서 굳히기에 들어가야한다. 아니면 더 높은 곳을 바라봐야한다. 그렇다면 우승 도전 또한 꿈이 아니다. 그는 "이제는 지켜야할 입장"이라며 "후반기에도 경기를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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