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 기자] 월드컵 시즌 잇단 결방 속 모처럼 맞붙은 '훈남정음'과 '이리와 안아줘'가 시청률 접전을 펼쳤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밤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은 1부 4.5%, 2부 4.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8일 방송분이 기록한 1부 3.3%, 2부 4.4%보다 각각 1.2%포인트, 0.1%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전날 월드컵 중계로 수목극 중 유일하게 방송되며 시청률 반등 효과를 노렸던 '훈남정음'은 이틀 연속 시청률이 상승하며 '이리와 안아줘'에 우위를 점했다.
동시간대 방송한 MBC '이리와 안아줘'는 1부 3.7%, 4.9%를 기록했다. 2부 시청률은 '훈남정음'을 조금 더 앞질렀지만, 평균 시청률은 4.3%로 '훈남정음'이 앞섰다.
'이리와 안아줘'는 지난 7일 국가대표팀 친선경기 볼리비아전 생중계, 13일 개표방송 '선택 2018'에 이어 20일 러시아 월드컵 중계 여파로 3번의 결방을 맞았던 터. 이에 상승세 흐름이 다소 끊긴 모양새다.
KBS 2TV는 최근 종영한 '슈츠' 이후 후속작 '당신의 하우스 헬퍼' 편성을 7월 4일로 미루고 월드컵에 집중한 상황. 이날 편성된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몰아보기는 각각 2.8%, 4.1%를 나타냈다.
지상파 3사의 부진 속 tvN 수목드라마 '김비서가 왜 그럴까'가 웃었다.
닐슨코리아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21일 밤 방송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극본 백선우 연출 박준화) 6화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평균 7.7%, 최고 9.2%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회보다 각각 0.8%, 1.1% 포인트가 상승하며 지상파 포함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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