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리츠)가 트리플A 경기에서 3안타를 쳤다. 메이저리그 승격 가능성을 한층 끌어 올렸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틀A 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애나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노포크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 홈 경기에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고 트리플A 시즌 타율은 2할6푼9리(26타수 7안타)로 올라갔다.
강정호는 1회말 맞은 첫 타석부터 가볍게 배트를 돌리며 중전 안타로 출루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는 유격수 앞 땅볼로 물러났으나 세 번째 타석에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달성했다.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던 6회말 1사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나온 강정호는 적시타를 쳤다.
8회말 무사 2, 3루에서 다시 한 번 타석에 선 강정호는 중견수 앞 안타를 쳤고 주자 2명이 모두 홈을 밟았다. 강정호가 트리플A 경기에서 3안타를 터트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인디애나폴리스는 강정호의 3안타 3타점 활약에 힘입어 노포크에 4-2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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