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리플A 승격 후 처음으로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쳤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 A팀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강정호는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 있는 헌팅턴 파크에서 열린 콜럼버스 클리퍼스(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산하)와 원정 경기에 유격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5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11일 인디애나폴리스 합류 후 첫 멀티 히트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1할8푼2리가 됐다.
강정호는 1회초 첫 타석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3회초 2루타로 출루했다. 트리플A 경기에서 나온 첫 장타다. 강정호는 득점까지 올렸다. 후속 타자 호세 오수나가 2루타를 쳤고 그 사이 강정호는 홈으로 들어왔다.
4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는 유격수 내야안타로 출루해 멀티 히트를 달성했다. 이번에도 오수나가 투런포를 날려 강정호는 다시 홈을 밟았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빈손에 그쳤다. 6회초에는 3루수 앞 땅볼을 쳤고 8회초에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콜럼버스에 6-3으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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