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준비하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마이너리그 트리플A 경기에서 첫 안타를 쳤다.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강정호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느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홈 경기에 유격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앞서 싱글A에서는 쾌조의 타격감을 자랑했다. 출전한 7경기에서 타율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으로 펄펄 날았다.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두 단계 위인 트리플A로 올렸다. 그러나 트리플A에서는 방망이가 침묵했다. 승격 후 치른 두 경기에서 모두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트리플A 3경기째 기다리던 안타를 쳤다. 그는 1회말 맞은 첫 타석에서는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4회말 무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 3루수쪽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하지만 후속타자가 병살타를 쳐 2루에서 아웃됐다.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노렸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빈손에 그쳤다. 강정호는 5회말 2사 3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나왔으나 투수 앞 땅볼에 그쳤다. 8회말 1사 1루에서는 병살타로 고개를 숙였다. 한편 인디애나폴리스는 3-2로 톨레도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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