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는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트리플A 경기서 무안타를 기록했으나 첫 타점을 올렸다.
피츠버그 산하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뛰고 있는 강정호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 있는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트리플A 홈 경기에 유격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14일)에 이어 안타를 노렸으나 빈손에 그쳤다. 3타수 무안타 1타점 1볼넷을 기록했고 트리플A에서 타율은 6푼7리(15타수 1안타)가 됐다.
강정호는 첫 타석에 첫 타점을 신고했다. 그는 1회말 1사 3루 상황에서 우익수 희생 플라이를 쳐 3루 주자 케빈 뉴먼이 홈을 밟았다. 싱글A에서 더블A를 건너 뛰고 트리플A로 승격 후 올린 첫 타점이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그는 5회말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다시 타석에 나와 볼넷을 골랐다. 후속타자 호세 오수나가 2루타를 쳐 3루까지 진루했지만 더 이상 후속타가 터지지 않아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이후 두 타석에서는 모두 뜬공에 그쳤다. 7회말 무사 1루에서 좌익수 플라이를 쳤고 8회말 2사 1, 3루에서는 우익수 뜬공으로 잡혔다. 한편 롯데 자이언츠에서 2015, 2016시즌을 뛴 짐 아두치는 톨레도 소속으로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두팀의 맞대결에서는 인디애나폴리스가 7-3으로 톨레도에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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