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강정호(31·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싱글A에서 트리플A로 승격된 뒤 첫 경기를 치렀다. 안타를 노렸지만 빈손에 그쳤다.
메이저리그 복귀를 위한 단계를 밟고 있는 강정호는 12일(한국시간) 피츠버그 산하 트리플A 팀인 인디애나폴리스 인디언스 소속으로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빅토리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와 홈 경기에 3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고 삼진도 3차례나 당했다.
앞서 싱글A에서는 물오른 타격감을 자랑했다. 그는 싱글A 7경기에 나와 타율 4할1푼7리(24타수 10안타) 3홈런 11타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맞은 첫 타석을 맞아 톨레도 선발투수 제이콥 터너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3회말에는 2사 1, 2루 상황에 다시 타석에 섰다. 이번에도 터너와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으나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나머지 두 타석에서도 모두 고개를 숙였다. 6회말 1사 1루와 8회말 2사 두 차례 타석에 나와 각각 헛스윙 삼진과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롯데 자이언츠에서 지난 2015년부터 두 시즌을 뛴 짐 아두치는 톨러도 소속으로 같은날 경기에 나왔다. 그는 우익수 겸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톨레도는 인디애나폴리스에 4-0으로 이겼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