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신태용호가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달고 뛸 등번호가 확정됐다. 막내 이승우(20, 엘라스 베로나)가 공격수의 상징인 10번을 받은 것이 이채롭다.
축구대표팀은 4일 오후(한국시간) 오스트리아 레오강 사전 캠프에서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출한 23명의 최종 명단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특히 등번호도 함께 공개됐다.
가장 인상적인 것은 이승우다. 이승우는 공격수를 대표하는 10번을 달았다. 첫 월드컵에서 10번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다르다. 축구대표팀 관계자는 "이승우 본인이 원한 것이 아니고 코치진이 결정한 것이다"고 전했다.
손흥민(26, 토트넘 홋스퍼)은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7번을 달았고 주장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은 꾸준히 달아왔던 16번을 사수했다. 황희찬(22, 잘츠부르크)이 11번을 받았다.
김신욱(30, 전북 현대)은 9번을 달았고 처음 월드컵을 경험하게 된 문선민(26, 인천 유나이티드)가 18번, 오반석(30, 제주 유나이티드)이 4번을 받았다. 이재성(26, 전북 현대)도 17번을 받았다.
최종 명단을 확정한 대표팀은 첫 경기 24시간 전까지 부상 선수만 FIFA 메디컬 커미티의 승인을 받아 명단 교체가 가능하다. 35명의 예비명단 밖에서도 교체를 할 수 있다. 첫 경기 후에는 명단 교체는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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