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좀 더 지켜 봐야할 것 같다."
SK 와이번스에서 '안방마님' 노릇을 하고 있는 이재원(30)이 선발 라인업에서 빠진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29일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원정 3연전을 앞두고 이재원의 몸 상태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지난 19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 포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그런데 2회초 맞은 첫 타석에서 내야 땅볼을 치거 1루로 뛰어가던 도증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1군 엔트리에서 빠질 정도로 부상이 심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이후 선발 출전하지 않고 있다. 힐만 감독은 "지난 27일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 나온 뒤 해당 부위에 다시 통증이 왔다고 하더라"며 "(선발 출전 여부는)조심스럽게 접근해야한다"고 덧붙였다.
부상 선수에 대한 걱정은 상대팀 사령탑도 마찬가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지난 27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홈 경기 도중 무릎을 다친 국해성(29)에 대해 "올 시즌 내 복귀가 힘들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국해성은 이날 4회말 주루 플레이 도중 다쳤고 왼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김 감독은 "선수가 부상으로 저렇게 시즌을 마감하면 너무 허무하다"고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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