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권혜림 기자] 제71회 칸국제영화제에 공식 초청된 영화 '공작'의 주역들이 현지 언론의 뜨거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11일(이하 현지시각) 프랑스 칸 팔레드페스티벌에서는 영화 '공작'(감독 윤종빈, 제작 ㈜영화사 월광, ㈜사나이픽처스)의 포토콜이 진행됐다. 윤종빈 감독과 배우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이 참석해 세계 언론을 만났다.
올해 칸국제영화제 미드나잇스크리닝 부문에 공식 초청된 '공작'의 감독과 배우들은 지난 10일 칸에 도착해 11일 포토콜과 공식 상영을 준비했다. 포토콜은 칸에서 이들이 참석한 첫 번째 공식 일정이다.
이날 감독과 배우들은 크리스티앙 쥰 칸국제영화제 부집행위원장과 악수를 나눈 후 포토콜 현장으로 입장했다. 포토콜이 시작되자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 배우와 윤종빈 감독은 해외 매체 취재진들의 플래시 세례에 여유로운 표정과 포즈로 화답했다.
앞뒤로 밀집한 취재진들을 위해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은 사방을 돌아보며 적극적인 포즈를 취했다. 배우들은 나란히 엄지를 치켜세우며 미소를 짓는가 하면 다같이 어깨동무를 하며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황정민 배우는 밝은 미소로 취재진들을 향해 손을 흔들며 뜨거운 취재 열기에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배우들은 진지한 표정을 지어달라는 취재진의 요청에 '공작'의 박석영(황정민 분)과 리명운(이성민 분), 정무택(주지훈 분)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표정을 지어보이기도 했다.
포토콜이 끝난 이후에는 다수의 매체 기자들이 운집해 개인적으로 싸인과 사진을 요청하며 배우들과 감독 앞에 줄을 서는 진풍경이 연출됐다. 영문 프레스킷과 '공작' 포스터가 표지를 장식한 영화제 프로그램 책자를 들고 온 해외 매체 기자들은 윤종빈 감독은 물론 황정민, 이성민, 주지훈에게 사인을 받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큰 관심을 표했다.
한편 '공작'은 1990년대 중반, '흑금성'이라는 암호명으로 북핵의 실체를 파헤치던 안기부 스파이가 남북 고위층 사이의 은밀한 거래를 감지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한국형 첩보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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