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KT 위즈가 안방인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 주말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달성했다.
KT는 29일 열린 KIA와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5-3으로 이겼다. 전날(28일) 9-2 승리에 이어 다시 한 번 웃었다.
KT는 KIA와 순위표에서 자리를 바꾸며 5위로 올라섰다. 15승 16패가 되며 5할 승률 재입성 가능성을 높였다.
KT 승리 주역은 선발 등판해 7.1이닝 3실점으로 KIA타선을 막아낸 더스틴 니퍼트가 첫 손가락으로 꼽힌다. 그러나 타선에서도 힘을 보탰다.
박경수·멜 로하스 주니어·유한준이 홈런포를 쳤다. KT는 당일 올린 5점을 모두 홈런으로 만들었다.
김진욱 KT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니퍼트 구속과 구위가 상대 타선을 압도할 만큼 훌룡했다"며 "팀 동료들에게 믿음을 주는 에이스다운 투구를 보였다"고 얘기했다.
김 감독은 타자들도 칭찬했다. 그는 "각각 선제 투런포와 경기의 흐름을 가져온 쐐기 솔로홈런을 친 유한준은 베테랑의 힘이 무엇인지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또 한명의 투수를 언급했다.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해 구원에 성공한 심재민이다.
심재민은 1.2이닝 동안 33구를 던졌고 볼넷 하나를 내줬으나 3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KT 승리를 지켰다. 김 감독은 "8회 1사 만루 위기에서 대담한 승부를 해 후속타자 두명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심재민을 칭찬하고 싶다"고 꼭 찝어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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