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신인 공격수 전세진(19)이 수원 삼성에 또 승점 3점을 안겨다 주는 골을 넣었다.
수원은 25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은행 2018 K리그1 9라운드 경남FC전에서 3-1로 이겼다. 8경기 무패(6승2무)에 4연승을 달린 수원은 6승2무1패, 승점 20점으로 1위 전북 현대(24점)를 4점 차이로 추격했다.
8라운드 인천전에 이어 특급 신인 전세진이 또 빛났다. 전세진은 전반 16분 아크 정면에서 이기제가 수비 사이로 연결한 패스를 받아 골지역 왼쪽에서 오른발로 골망을 갈랐다. 센스있는 움직임이 돋보였다. 두 경기 연속골이다.
전세진의 골을 앞세운 수원은 말컹을 앞세운 경남을 강하게 압박했다. 38분 데얀-염기훈의 콤비플레이가 빛났다. 미드필드 왼쪽에서 염기훈이 패스한 것을 데얀이 절묘하게 수비 뒷공간에서 잡아 골을 넣었다.
후반 8분에는 김종우가 골을 넣었다. 이기제가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넘긴 볼을 김종우가 골지역 오른쪽으로 빠져 들어가 득점에 성공했다. 이기제는 2도움으로 승리의 조력자가 됐다.
울산 현대도 5경기 무패(4승1무)를 달렸다.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전에서 시즌 개막 후 침묵하던 토요다가 전반 5분 선제골을 넣고 21분 인천 무고사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2-1로 이겼다. 인천은 후반 17분 무고사가 리그 6호골을 넣었지만, 추가골 사냥에 실패하며 패배를 확인했다.
제주 유나이티드는 포항 스틸야드에서 후반 17분 오반석의 결승골로 포항 스틸러스에 1-0으로 승리했다. 상주 상무도 대구 스타디움에서 대구FC에 0-1로 지고 있던 후반 18분 윤빛가람의 동점골과 41분 임채민의 결승골로 2-1 역전승에 성공했다.
전남 드래곤즈도 광양축구전용경기장에서 FC서울에 역전승을 맛봤다. 전반 6분 서울 신예 조영욱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6분 이지남의 동점골과 14분 유고비치의 역전 결승골로 2-1로 이겼다.
제주(14점)가 경남(14점)에 다득점에서 밀려 4위가 됐고 포항(13점, +12)상주(13점, +10)가 5~6위를 차지했다. 울산(13점, +9)도 순식간에 7위로 올라왔다. 대구(6점)는 꼴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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