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가 1위 자리를 유지했다. 두산은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맞대결에서 3-2로 이겼다.
14승 4패로 순위표 가장 윗자리에 올라있다. 두산은 이번주 다소 힘든 일정표를 받았다. 삼성 라이온즈와 넥센을 상대로 원정 6연전이 잡혔다.
100% 전력을 가동하지 못했지만 좋은 성적을 냈다. 삼성과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지난 14일 넥센에 6-7로 패하며 연승 행진이 잠시 멈췄지만 15일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넥센과 주말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5승 1패라는 주간 성적표를 손에 받았다. 마무리 김강률(30)이 컨디션이 떨어져 1군 엔트리에서 빠진 가운데 거둔 성적이라 더 의미가 있다.
김태형 두산 감독도 이 부분이 흡족하다. 김 감독은 15일 넥센전이 끝난 뒤 "젊은 투수들이 마운드 위에서 씩씩한 모습을 보여줘 좋다"고 했다.
신인 곽빈을 비롯해 박치국 등이 힘을 내고 있다. 함덕주는 임시 마무리 임무를 맡았고 당일 경기에서도 구원에 성공해 세이브를 올렸다.
김 감독은 "힘든 원정 6연전 일정을 무리 없이 소화한 선수들이 정말 수고 많았다"고 짧게 총평했다. 두산은 다음주에는 안방인 잠실구장에서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홈 6연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만난 KIA와 리턴 매치가 가장 많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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