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두산 베어스 박건우(28)가 경기를 먼저 마쳤다. 박건우는 15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주말 원정 3연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6회초 종료 후 공수 교대 과정에서 국해성(29)과 교체됐다.
그는 앞선 5회초 맞은 세 번째 타석에서 타격 후 오른 엄지쪽에 통증을 느꼈다. 두산 구단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고 현재 해당 부위에 아이싱 중"이라고 설명했다.
박건우는 중견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타격감도 좋았다.
그는 넥센 선발투수 한현희를 맞아 첫 타석에서 안타를 쳤고 두 번째 타석에서는 소속팀에 선취점을 안기는 적시 2루타를 쳤다.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일찌감치 달성했다.
그러나 삼진으로 물러난 세 번째 타석에서 경미한 부상을 당했다. 교체로 투입된 국혜성은 우익수로 들어갔고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정진호(30)가 박건우를 대신해 중견수로 자리를 옮겼다.
한편 두산은 박건우 빠진 뒤 도망가는 점수를 냈다. 7회초 최주환이 바뀐 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적시타를 쳐 2-0으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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