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FC서울 팬으로 알려진 김도겸(25)이 동료 심석희(21)와 만우절에 거짓말 같은 시축을 한다.
김도겸과 심석희는 오는 4월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서울-인천 유나이티드의 경인 더비에 시축자로 선정됐다.
김도겸은 평창 동계 올림픽 쇼트트랙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3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계주에 나서 금메달을 획득에 기여했다. 김도겸은 평소 서울의 열혈팬으로 시축에 대해 꿈을 키웠고 성공했다.
김도겸과 함께 시축자로 나서는 심석희는 2014 소치, 2018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다.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서울은 'FC서울 축구 봄나들이'라는 컨셉트로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4월에 치러질 4번의 홈 경기를 비유한 '4가지 4(포)지션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매 홈경기 포지션별 스페셜 데이를 개최한다.
첫 경기인 1일 인천전에서는 'FC서울 미드필더' 스페셜데이로 정하고 미드필더들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팬들과 만난다. 또, '4(포)春(춘)쿠키'와 함께 즐기는 서울 축구 봄나들이라는 컨셉으로 4春쿠키 2천개를 제작해 이날 방문한 팬들에게 선물로 증정한다. 특히 2천개 중 55명에게는 특별한 상품을 통해 봄날의 행운을 전한다.
경기 당일 12시부터는 북측 광장에 대단위로 조성된 축구 테마파크를 운영한다. 서울 미드필더 1명을 초청해 이뤄지는 'FC서울 선수단 미니 팬미팅'을 통해 미니 토크쇼와 팬 질의응답 시간이 열린다. 또, Football Zone 운영을 통해 패스존, 드리블존, 슈팅존 등 축구와 관련된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서울 팬들의 사랑을 받는 푸드파크에서는 피자, 스테이크, 덮밥, 샌드위치, 자장면 등 다양한 메뉴가 기다린다. 경기 종료 후에 'MC휘와 함께하는 FC서울 청춘포차'로 변신, DJ부스 운영을 통해 경기 결과 및 날씨 상황에 맞는 음악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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