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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김현수·황재균, '복귀파' 예열은 진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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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2연전 통해 팬에게 인사…대포 신고는 황재균이 먼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박병호(32·넥센 히어로즈)·김현수(30·LG 트윈스)·황재균(31·kt 위즈)은 공통점이 있다. 세 선수는 미국 무대 도전을 끝내고 올 시즌 다시 KBO리그로 유턴했다.

시범경기부터 세 선수에 대한 팬들의 관심은 뜨거웠다. 박병호·김현수·황재균은 개막 2연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미국 진출 전 몸담았던 넥센으로 돌아왔다. 김현수와 황재균은 미국으로 떠나기 전 입었던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아닌 새로운 팀의 유니폼을 각각 입었다.

개막 시리즈에서 성적은 황재균이 가장 돋보인다.황재균은 KIA 타이거즈와 개막 2연전에서 3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그는 8타수 3안타를 기록했고 25일에는 복귀포를 쏘아올렸다. 황재균은 KIA 토종 좌완 에이스 양현종을 상대로 올 시즌 첫 홈런을 쳤다.

개막 시리즈에서 8타수 3안타 1홈런 2타점을 기록하며 kt 중심 타선에서 힘을 보태고 있다.

시범경기에서 대포 두방을 쳐내며 예열한 박병호는 한화 이글스와 개막 2연전에서 복귀 홈런을 신고하지 못했으나 안타는 쳤다. 그는 7타수 2안타 1볼넷으로 타격감을 조율했다.

김현수도 소속팀이 2연패를 당하면서 빛이 바래긴 했지만 NC 다이노스와 2연전에서 모두 안타를 쳤다. LG 타선이 개막 2연전에서 고개를 숙인 가운데 김현수는 유일하게 팀내에서 2안타를 친 타자가 됐다.

한편 박병호와 김현수는 이번 주중 3연전을 통해 올 시즌 처음으로 맞대결한다. 넥센과 LG가 고척 스카이돔에서 만난다. 박병호가 목동구장이 아닌 고척 스카이돔에서 첫 홈런을 쏘아 올릴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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