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김진욱(58)kt 위즈 감독이 '투수' 강백호(20)는 생각에 없다고 말했다.
김진욱 감독은 14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8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앞서 취재진들과 만났다.
관심사는 역시 괴물 신인 강백호였다. 그는 전날 경기에서 7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눈에 확 띄는 성적은 아니지만 8회 최충연으로부터 고의사구를 한 개 얻어내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이날은 7번 지명타자로 수비에서는 빠졌다. 김 감독은 "체력 안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투수 기용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 감독은 "투수로는 고려치 않았다. 본인 또한 투수 욕심은 없는 것 같다"고 전날과 비슷한 이야기를 했다.
그러나 타자로서는 확실하게 칭찬했다. 김 감독은 "스프링 캠프 때부터 타격적인 자질이 워낙 우수했다. 13일 경기 8회에서 삼성이 볼넷으로 거른 것은 그만큼 상대 팀에서 부담을 느낀 것"이라고 혀를 내둘렀다.
한편 이날 경기 선발은 주권이 나선다. 김 감독은 "주권이 비시즌 몸을 잘 만들었다"면서 "작년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정신적으로 성장했다. 제구력을 눈여겨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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