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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강백호, 신인왕 되도록 도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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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이 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나의 역할"

[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진욱 kt 위즈 감독이 신인 강백호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28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는 낯선 얼굴들이 경기장을 찾았다. 2018시즌에 입단할 신인 선수들과 선수단의 상견례 및 기자회견이 있었기 때문.

가장 관심을 모았던 선수는 바로 강백호. 그는 지난 11일 2차 1라운드 1번 지명권을 갖고 있는 kt 위즈에 지명됐다.

이날 입단 동기인 김민, 최건과 함께 언론 간담회에 출석한 그는 "신인왕을 타고 싶다"는 강한 포부를 피력하는 등 고교생답지 않은 호기로움을 마음껏 나타냈다. 그러면서 "포수로는 전혀 생각이 없다"고 말하는 등 자신의 포지션에 대해서도 확고한 신념을 입에 올렸다.

김진욱 감독도 이에 화답했다.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 앞서 만난 김 감독은 "포수로 테스트할 생각은 전혀 없다"면서 "그저 그 선수가 잘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것이 나의 역할"이라고 했다.

그는 "강백호 본인과도 이야기를 해야겠지만 본인이 얼마나 적응을 잘 하느냐에 달렸다"면서 "신인왕까지 노린다고 한다면 그런 부분을 도와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수원=김동현기자 migg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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