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KB스타즈가 11연승을 질주하며 마지막까지 우승 희망을 이어갔다.
KB스타즈는 3일 구리시체육관에서 열린 2017~2018 신한은행 WKBL 7라운드 KDB생명과 경기에서 62-52 승리를 따냈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11연승을 질주한 것은 물론 역전 우승 희망까지 이어가게 됐다.
4일 우리은행이 신한은행과 경기에서 패하고 오는 5일 KB스타즈가 삼성생명에 승리하는 것이 조건이다. 상대전적에서 우리은행에 4승3패로 앞서고 있어 이 시나리오대로 된다면 KB스타즈의 역전 우승이 확정된다.
KDB생명은 이날 패배로 21연패를 기록했다. KB스타즈에게 시즌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전반은 비교적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KB스타즈가 리드를 지키던 2쿼터 KDB생명이 추격을 개시했다. 구슬과 키퍼 서덜랜드, 노현지와 김소담이 점수를 연거푸 터뜨리면서 2점차까지 쫓아왔다. KB스타즈는 박지수를 긴급 투입하며 흐름을 가져오려 했다. 그러나 되레 노현지에게 3점을 얻어맞으면서 31-28이 됐다.
3쿼터는 두 팀 모두 쉬운 찬스를 놓친 장면이 많았다. KB스타즈는 박지수와 다리미스 단타스의 트윈 타워가 힘을 냈고 여기서 나오는 공격 찬스를 모니크 커리와 강아정이 살려냈다. KDB생명은 베테랑 한채진과 서덜랜드가 추격에 불씨를 지폈다. 43-41, 2점차로 경기에 불이 붙었다.
그러나 4쿼터 KB스타즈가 힘을 냈다. 박지수가 연속 6점을 올렸고 강아정이 속공 득점을 올리면서 승부를 가져왔다. 박지수가 마지막까지 힘을 내며 경기를 10점 차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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