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하 코리아)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 조별예선 2차전 만나는 스웨덴이 일본을 꺾었다.
스웨덴은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 조별리그 1차전 일본과 경기에서 2-1(1-0 0-1 1-0)로 이겼다.
경기 흐름은 팽팽했다. 이번 대회가 두 번째 올림픽 출전인 일본도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였다. 그러나 스웨덴의 골결정력이 앞섰다.
스웨덴은 1피리어드 2분 21초에 판뉘 라스크의 골로 선취점을 올렸다. 유효슈팅에서는 9-8로 앞서고도 일본은 무득점에 울어야했다.
일본은 2피리어드 중반 우키타 루이가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3피리어드 초반 사라 얄마르손에게 골을 내주면서 승부의 균형이 다시 스웨덴쪽으로 기울었다.
다급해진 일본은 경기 종료 47초를 남기고 상대 선수 페널티로 인해 수적 우위에 서는 기회를 잡았다. 골리까지 제외하고 총공세를 펼쳤지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한편 아베 신조 일본 내각대신총리는 당일 경기장을 찾아 일본 여자아이스하키 선수들을 응원했다.
코리아는 스웨덴과 지난 4일 열린 평가전에선 1-3으로 패했다. 오는 12일 조별예선 2차전에서 스웨덴과 맞붙고 14일에는 일본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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