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이 4월 요르단에서 예정된 2018 아시아 축구연맹(AFC) 여자 아시안컵 겸 2019 프랑스 여자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을 앞두고 모의고사에 나선다.
30일 대한축구협회는 여자축구대표팀이 내달 28일~3월 7일까지 포르투갈 알가르베에서 열리는 국제여자축구대회(알가르베컵)'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포르투갈,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 축구협회의 공동주최로 열리며 스웨덴, 덴마크, 일본 등 총 12개국이 나선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4위인 한국은 B조에 속해 3월 1일 러시아(25위)전을 시작으로 3일 스웨덴(10위), 6일 캐나다(4위)와 차례로 겨룬다.
한국은 여자 아시안컵에서 호주, 일본과 한 조에 묶여 있다. 호주는 A조, 일본은 C조다. 조별리그 성적에 따라 순위 결정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다.
결승전은 3개조에서 가장 승점이 높은 두 팀이 치른다. 이번 대회는 호주, 중국, 노르웨이, 포르투갈이 A조, 한국은 캐나다, 러시아, 스웨덴과 B조, 덴마크, 아이슬란드, 일본, 네덜란드가 C조에 속했다.
알가르베컵은 1994년에 시작한 대회다. 여자 국제친선대회 중에 가장 역사가 오래됐고 권위 있는 대회로 꼽힌다. 한국은 그동안 같은 기간에 개최됐던 키프로스컵에 2011년부터 6회 참가했다. 올해는 아시안컵 경쟁국인 일본, 호주 등이 참가해 탐색 차원에서 처음으로 출전을 결정했다. 참가 팀의 수준도 높다.
대표팀은 2월 말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 NFC)로 소집된다. 알가르베컵은 FIFA 여자 A매치데이(2월 26일~3월 7일) 중에 개최된다. 지소연(첼시 레이디스), 이민아(고베 아이낙) 등 해외파 선수들도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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