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형태기자] 한국 여자피겨스케이팅의 간판스타 최다빈(수리고)이 사실상 평창행 티켓을 손에 쥐었다.
최다빈은 6일 서울 양천구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린 전국남녀 피겨스케이팅대회 여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64.11점으로 4위를 기록했다.
그보다 앞선 1∼3위는 유영(과천중), 임은수(한강중), 김예림(도장중)이 각각 차지했는데, 이들은 나이 제한으로 평창 올림픽에 참가할 수 없다.
앞선 1·2차 대표 선발전에서 350.16점으로 선두에 오른 최다빈은 총점 414.27점을 기록해 이날 62.18점으로 6위에 머문 김하늘(평촌중·총점 395.53점)과 격차를 18.74점으로 벌렸다. 3위인 박소연(단국대·총점 374.47점)과의 격차도 39.70점으로 더욱 커졌다.
이로써 최다빈은 7일 프리스케이팅에서 큰 실수를 하지 않는한 평창 올림픽에 한국 대표로 나설 것이 유력해졌다. 평창행 티켓의 남은 한 장은 김하늘과 박소연의 프리스케이팅 경쟁에서 가려질 전망이다. 현재로선 21.06점 앞선 김하늘이 유리한 편이다.
이날 출전 선수 33명 가운데 30번째로 나선 최다빈은 트리플 너츠, 트리플 플립, 더블 악셀 등 3가지 점프 과제에서 모두 가산점을 받을 정도로 흠결 없는 연기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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