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2018 평창 올림픽을 향한 여자 피겨스케이팅 2차 선발전에서 최다빈(19·군포수리고3)이 2차전에서도 1위를 달렸다. 대회 우승은 유영이 가져갔다.
최다빈은 3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017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 프리 프로그램에서 102.85를 기록,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의 65.52점을 합산해 총점 168.37점을 기록했다.
최다빈은 연기 도중 작은 실수가 있었지만 경기 결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한 차례 넘어졌지만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평창행에 파란불을 켰다. 대회 전체에서는 4위를 차지했지만 만 15세 이상의 선수 가운데서는 가장 높은 4위에 오르게 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티켓은 총 3차례 대표선발전을 치러 종합 1·2위가 가져간다. 최다빈은 지난 7월 1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2차 대회에서는 4위를 차지해 이날 종합 6위를 차지한 김하늘(평촌중3)과 9위에 자리한 안소현(신목고1) 등 라이벌들을 차례로 따돌렸다.
2018년 1월 열리는 3차선발전에서도 이같은 호조를 유지한다면 최종적으로 2월 평창 대회 진출 티켓을 가져가게 된다.
한편 대회 우승은 유영(과천중)이 차지했다. 나이 제한에 걸려 평창 대회에는 출전하지 못하지만 유영은 전날 쇼트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이날도 아름다운 연기로 1위를 차지하며 총점 197.56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꿈의 점수'라 불리는 200점에 단 2.44점 모자라는 숫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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