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영화 '강철비'가 흥행 포문을 연 가운데 이번 주말 극장가도 점령할지 주목된다.
15일 오전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개봉 첫날인 지난 14일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 모팩앤알프레드)는 일일관객수 23만4천482명을 끌어모았다. 22일째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킨 '꾼'과 같은 날 개봉한 '스타워즈: 라스트제다이'를 단숨에 제친 것.
또한 '강철비'는 12월 최고 흥행작이자 약 1천400만 관객을 기록한 '국제시장'(2014)의 오프닝(약 18만 4천명) 기록을 경신했다. 양우석 감독의 전작이자 천만영화 '변호인'(2013)의 오프닝(약 23만2천명)도 뛰어넘은 기록이다.
더불어 올해 상반기 최고 흥행작인 약 782만 관객 동원 영화 '공조'의 오프닝 기록 15만1천845명까지 모두 뛰어넘었다. 역대 겨울 개봉 천만 영화들의 오프닝 경신과 함께 '강철비'는 12월 극장가 흥행 포문을 제대로 열었다.
'강철비'의 흥행 행보는 이미 예견됐다. 언론 시사회 및 오피니언 리더들을 포함한 대규모 시사회를 통해 입소문이 제대로 터진 것. 뿐만 아니라 '강철비'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도 99%의 압도적 추천 지수를 받고 있다.
한편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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