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곽도원이 올 겨울 극장가에서 대작들과 경쟁하는 것에 대해 생각을 밝혔다.
14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영화 '강철비'(감독 양우석, 제작 모팩앤알프레드) 곽도원의 라운드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지난 13일 '신과함께'에 출연한 배우 차태현이 "'강철비'를 보고 싶다. 제 취향"이라고 경쟁작을 언급해 화제가 됐다.
곽도원은 이날 인터뷰에서 차태현이 "보셨는지 모르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영화 모두 어느 하나 뒤떨어지지 않는다"며 "외계인이 나오는 것까지 맛이 다 다르다"고 '스타워즈: 라스트 제다이'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관객으로서 겨울에 따뜻한 극장에서 다양한 영화를 맛 보고 싶을 것 같다"며 "또 각각 개봉 시기가 다르다. 한꺼번에 개봉해서 다투는 게 아니다. 관객이라면 '이번엔 어떤 영화를 볼까'라며 연말, 연초 계획을 세울 것 같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강찰비'는 가장 맛있는 맛"이라며 출연한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강철비'는 크리스마스를 앞둔 어느 날, 북한의 권력 1호와 정예요원 엄철우(정우성 분)가 남한으로 피신하면서 벌어지는 일촉즉발 한반도 최대 위기를 그린 첩보 액션 블록버스터다.
곽도원은 영어, 중국어 등 3개 국어가 능통한 옥스포드 대학 출신의 청와대 외교안보수석 대행 곽철우 역을 연기한다. 그는 엄철우와 부상 당한 북한 권력 1호를 우연히 발견한 뒤 전쟁을 막기 위해 힘을 합친다.
한편 '강철비'는 이날 개봉, 극장가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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