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시즌 6호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아포엘(그리스)과 2017~2018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H조 조별리그 6차전에 선발 출전해 소속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그는 1-0으로 앞선 전반 37분. 중원에서 공을 잡은 뒤 이날 공격수로 합을 맞춘 페르난도 요렌테와 원투패스를 주고 받은 후 22m 지점에서 정확한 왼발 슈팅을 시도했다. 이 슈팅이 골망을 갈랐고 팀은 2-0으로 앞섰다.
골만 넣은 것이 아니라 그라욷느를 종횡무진 누볐다. 그는 전반 43분엔 위험지역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득점을 올리지 못했지만 상대 간담을 서늘하게 만든 슈팅이었다. 요렌테와 델레 알리 등 공격 자원과 호흡도 좋았다.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토트넘은 후반 20분 무사 뎀벨레와 손흥민을 교체하며 주전들의 체력 안배에 들어갔다. 토트넘은 전반 20분 요렌테의 선제골에 이어 손흥민의 추가골 그리고 후반 35분 터진 조르주 케빈 은쿠두의 쐐기골을 묶어 3-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이날 승리로 5승 1무 승점 16을 기록하며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독일)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제치고 조 1위로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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