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신태용호'가 2017 동아시아 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구 동아시안컵)에서 마주칠 화두 중 하나는 플랜A 공격 조합을 확인하는 것이다. 콜롬비아·세르비아와의 A매치에서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중앙 이동이 성공적인 것을 확인했다.
하지만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에서 이를 그대로 활용한다는 보장은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다음달(12월) 8일 일본에서 시작하는 E-1컵에서 새로운 공격진을 시험하고 평가해야한다.
김신욱(전북 현대)은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 시절 선발과 조커 역할을 오갔다. 신태용 감독 출범 후 많이 뛰지 못했기 때문에 동아시안컵이 중요한 무대다.
장신 김신욱은 "세르비아와 콜롬비아전을 잘 봤다. 준비가 괜찮아서 좋은 경기를 했다. 나만의 옵션과 스타일이 있어서 E-1컵에서 잘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격 조합은 중요하다. 절친 손흥민과는 눈빛만 봐도 안다. 김신욱은 "동료와의 호흡이 중요하다. 단순히 롱킥이 오면 어렵다. 전체적으로 전술 틀 안에서 하면 좋은 결과가 따라온다고 본다. 전북에서의 활약을 대표팀에서도 이어 보여주고 싶다"고 강조했다.
경쟁자는 진성욱(제주 유나이티드)이다. 김신욱은 상황에 따라 플랜A와 B 모두 오가는 것이 가능하다. 김신욱은 “사실 손흥민과 함께 선발로 나선 경험이 많지는 않지만 같이 뛴다면 재미있을 것 같다. 손발도 잘 맞을 것 같다"고 기대했다.
E-1컵은 절치부심의 무대다. 그는 "이번 E-1컵에서는 이근호· 염기훈 형처럼 과거부터 함께 뛴 경험이 있는 선수들이 있다.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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