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1차선발전에서 총점 206.92로 3위를 차지했던 차준환(휘문고1)이 연습량을 크게 늘렸다고 말했다.
대한빙상연맹은 30일 목동 실내빙상장에서 다음달 1일부터 열리는 KB금융 피겨스케이팅 코리아 챌린지 2차 대회 미디어데이를 개최했다.
여성부 미디어데이가 진행된 이후 남성부 프리 프로그램 리허설이 진행됐고 15시 30분께부터 남성부 기자회견이 시작됐다. 이 자리에는 이준형(단국대3) 김진서(한국체대2) 차준환이 참석했다.
한국 남자 피겨스케이팅의 기대주인 차준환이 가장 먼저 대회에 대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번 시즌을 준비하면서 부상도 있었고 부츠 문제도 있었다. 이번 경기에 임하는 동안은 연습했던 만큼 최선을 다해서 잘 마치고 싶다"고 말했다.
아직 부상이 완치된 것은 아니다. 그는 "고관절, 엉덩이 쪽 부상이 심했는데 지금은 그쪽은 많이 나아졌다"면서도 "아직 발목 쪽에는 통증이 있다. 1차선발전 때보다는 회복했지만 아직 회복하는 단계"라면서 현재 상황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올 시즌 각오를 단단히 했다는 뜻도 입에 올렸다. 차준환은 "연습량으로 따지면 작년보다 더 열심히 탔다. 부상이 있었고 저도 더 노력하고 싶다는 마음에 그랬던 것 같다"면서 "이번 대회에선 크게 무리하지 않고 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최선을 다해서 차분하게 노력해서 마칠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부상을 안고 있지만 끝까지 잘 마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날 연습에서는 4회전 점프 시도가 여러 차례 있었다. 하지만 그는 "프리에선 아직 부상이 있어서 무리는 하지 않을 것이다. 쇼트 프로그램은 직전 시즌과 동일하게 구성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다음달 1일부터 3일까지 목동실내빙상장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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