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청주 KB스타즈가 단독 선두 자리에 다시 올랐다.
KB스타즈는 20일 구리체육관에서 열린 신한은행 2017-2018 여자프로농구 2라운드 구리 KDB생명 위너스와의 원정경기에서 73-66으로 이겼다. KB스타즈는 이날 승리로 2연승으로 내달리며 우리은행 위비를 따돌리고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다.
KB스타즈는 1쿼터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김보미가 연달아 3점슛을 꽂아 넣은 뒤 단타스의 득점으로 순식간에 14-6으로 달아났다. KDB생명은 구슬과 한채진의 3점슛으로 반격에 나서 12-14로 점수 차를 좁혔다. 하지만 KB스타즈는 쿼터 후반 박지수의 자유투 성공으로 19-14로 앞선 채 1쿼터를 마쳤다.
KDB생명은 2쿼터 초반 김소담과 로이드를 앞세워 추격을 이어갔다. 하지만 KB스타즈도 단타스와 박지수의 득점으로 맞불을 놨다. 2쿼터 막판 김보미의 2점슛과 강아정의 3점슛까지 터지며 전반을 36-31로 앞섰다.
KB는 3쿼터 초반부터 KDB생명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강아정의 3점슛과 단타스의 골밑 득점이 연달아 터졌고 커리가 시도한 외곽포가 림을 가르며 3쿼터를 60-49로 앞섰다. KDB생명은 3쿼터 막판 블랙의 2점슛에 이어 이경은이 3점슛을 성공했지만 역부족이었다.
4쿼터에서는 단타스의 활약이 빛났다. 단타스에는 4쿼터에만 9득점을 몰아올리며 KDB생명 수비를 흔들었다. KDB생명은 로이드가 4쿼터에서 13득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KB스타즈는 단타스가 28득점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고 강아정도 13득점을 올렸다. 박지수와 김보미는 각각 11득점으로 힘을 보태 비교적 여유 있게 승수를 챙겼다. 반면 KDB생명은 로이드가 28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지만 수비 집중력 부족을 노출하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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