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20세기 소년소녀'가 한예슬과 김지석의 사랑 확인 키스에도 2%대 시청률을 벗어나지 못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극본 이선혜·연출 이동윤) 19, 20회는 2.9%와 2.8%를 기록했다.
이는 전일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 2.5%, 2.7%보다 각각 0.4%, 0.1% 포인트 상승한 수치. 그러나 여전히 2%대에 머물며 동시간대 경쟁 드라마 중 최하위에 머물렀다.
'20세기 소년소녀'는 그간 지지부진 하던 한예슬과 김지석의 러브라인이 본격화 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진(한예슬 분)은 자신에게 친구라고 선을 그으면서 다정하게 챙겨주는 공지원(김지석)에 "사람 헷갈리게 하는거 그만 해라"며 화를 냈다. 지원은 사진진에게 "그만 하자 친구"라며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고, 두 사람은 키스했다.
그간 파업 여파로 인한 변칙 편성, 답답한 전개 등으로 낮은 시청률을 기록해왔던 '20세기 소년소녀'가 뒤늦은 반등을 꾀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이날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마녀의 법정'은 11.4%의 시청률로 월화극 1위를 지켰고, SBS '사랑의 온도'는 6.1%와 7.2%의 시청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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