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사랑의 온도' 결방에 '마녀의 법정'과 '20세기 소년소녀'가 나란히 시청률이 상승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마녀의 법정' 4회는 12.3%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의 9.1%보다 3.2% 포인트 오른 수치로 자체최고시청률이다. '마녀의 법정'은 방송 4회 만에 10%대 시청률을 돌파, 월화극 1위 굳히기에 나섰다.
MBC '20세기 소년소녀'도 모처럼 웃었다. '20세기 소년소녀'는 각각 3.7%와 4.3%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지난 방송분이 기록한 자체최저시청률 3.5%, 3.9%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로, 시청률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SBS 월화극 '사랑의 온도'는 NC 대 두산 준플레이오프 5차전 중계가 길어지면서 결방됐다.
오늘(18일)은 MBC가 NC 다이노스와 두산 베어스의 2차전 경기를 중계한다. 이번엔 수목극 드라마가 영향을 받는다. MBC는 야구 경기 중계가 끝난 후 '병원선'을 지연방송할 예정.
수목극은 현재 1위 자리를 놓고 MBC '병원선'과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접전을 펼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가 1위를 했고, 12일에는 '병원선'이 1위를 탈환했다. 12일 두 드라마의 시청률 격차는 불과 1% 내외로, 언제든지 순위가 뒤바뀔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지연방송 혹은 결방이 수목극 시청률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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