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유지희기자] 배우 박성웅이 영화 '메소드'에 출연한 계기를 밝혔다.
13일 부산 해운대 비프빌리지 야외무대에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에 공식 초청된 영화 '메소드'(감독 방은진, 제작 모베터필름)의 무대인사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배우 박성웅, 윤승아, 오승훈, 방은진 감독 등이 참여했다.
박성웅은 "맥주를 한 잔 하고 있었는데 감독님에게 전화가 왔다. 당시 드라마 '맨투맨'이 방송 중이었다. 사전 제작인 방송이라서 실컷 놀고 있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그러면서 "대본을 받았을 때 도전이라고 생각했다. 너무 하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감독님과 두 달 동안 머리를 맞대고 열심히 찍었다"고 밝혔다.
박성웅은 "이 작품에서는 세지 않은 이미지다. 한없이 부드럽고 조언을 해주는 캐릭터"라고 웃으며 "그런 상황에서 심경의 변화가 그려지는 게 좋았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전했다.
'메소드'는 배우 재하(박성웅 분)와 스타 영우(오승훈 분)가 최고의 무대를 위해 서로에게 빠져들면서 시작된 완벽, 그 이상의 스캔들을 그린 영화다. '집으로 가는 길', '오로라 공주', '용의자X' 등 강렬한 작품으로 인간의 내면을 섬세하게 포착한 방은진 감독의 신작이다.
다양한 캐릭터를 넘나들며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관객들의 사랑을 얻고 있는 연기파 배우 박성웅은 무대를 위해 자신을 버리는 배우 재하로 열연한다.
한편, '메소드'는 오는 11월 2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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