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에 도전하는 오타니 쇼헤이(닛폰햄 파이터즈)가 불편한 발목을 정비한다.
닛칸스포츠 등 일본 유력 스포츠지는 11일 '오타니가 12일 도쿄의 한 병원에서 오른쪽 발목 수술을 받는다'고 보도했다.
닛폰햄 구단도 이날 이같은 사실을 발표했다. 오타니는 구단을 통해 "만전의 상태로 새로운 시즌을 맞이하기 위해 이 시기에 수술을 하기로 했다"면서 "수술 후 재활과 연습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술 부위는 지난해 다친 오른쪽 발목 삼각골 부골의 골극으로 알려졌다. 발목 후방에 위치한 삼각골의 골극은 발목 충돌 증후군 등 발목 질환에서 가장 많은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이기도 하다.
오타니는 지난해 히로시마 카프와 일본시리즈에서 이 부위를 다쳤고 이후 일본대표팀에서 뛰다 발목 상태가 더욱 악화됐다. 올 시즌은 수술을 하지 않고 보존적 치료를 주로 했지만 데뷔 이후 가장 적은 65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치는 등 아쉬움이 남는 시즌이 됐다.
수술 후 회복 기간은 대략 2~3달이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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