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2018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에서 대이변이 일어났다. 전통 강호 미국이 탈락하고 파나마가 첫 진출 하며 세계를 놀라게 했다.
미국은 11일 오전(한국시간) 트리니다드 토바고와의 러시아월드컵 북중미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1-2로 졌다. 전반 17분 오마르 곤살레스(파추카)의 자책골이 치명타였다.
미국은 조지 알티도어(토론토), 바비 우드(함부르크), 크리스티안 풀리시치(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등 경험이 충부한 자원들을 대거 내보냈지만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자멸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화려한 프리미어리그(EPL) 경력을 자랑하는 클린트 뎀프시(시애틀 사운더스)까지 투입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3승 3무 4패, 승점 12점이 된 미국은 꼴찌 트리니다드 토바고(6점)와 동반 탈락했다. 북중미는 3.5장의 티켓이 주어지는데 미국은 플레이오프는 고사하고 탈락하는 비운을 피하지 못했다.
반대로 파나마는 코스타리카를 상대로 기적을 일으켰다. 선제골을 내주고 끌려갔지만, 후반 8분 가브리엘 토레스(라우사네 스포르트)의 동점골로 따라간 뒤 43분 로만 토레스 모르치요(시애틀 사운더스)의 역전 결승골로 뒤집기에 성공했다.
파나마는 온두라스와 승점 13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에서 앞서 3위로 본선에 첫 진출 했다. 코스타리카(16점)는 멕시코(21점)에 이어 2위로 동반 러시아행을 예약했다.
온두라스는 멕시코에 3-2로 이기고 4위에 주어지는 플레이오프 티켓을 받았다. 아시아 PO를 통과한 호주와 11월 홈 앤드 어웨이로 대륙 간 PO를 치러 본선 진출 여부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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