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의 가을 야구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선발 혹은 로스터 제외, 극단적인 선택지가 두 가지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홈페이지의 LA 다저스 담당 기자인 켄 거닉은 4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인 트위터에 류현진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은 3선발로 다르빗슈 유를 검토하고 있다. 류현진은 선발로 나서거나 로스터에 제외될 것이다. 크리스 우드가 아마도 선발로 나설 듯 하지만, 아직 발표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류현진의 거취에 대해 로버츠 감독의 의견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류현진은 MLB닷컴의 다저스 선발 로테이션에서 제외되어 불펜 투수 기용이 점쳐지기도 했다.
하지만 이 발언으로 미루어보아 류현진은 선발로 등판하거나 로스터에서 완전히 제외되는 양극단적인 선택지만 남은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은 올 시즌 5승9패 평균자책점 3.77을 기록했다. 불펜으로는 등판한 적이 없다.
문제는 우드의 운신이다. 우드는 불펜으로도 등판이 가능한 스윙맨이다. 때문에 로버츠 감독이 우드를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류현진을 가을에도 볼 수 있을 가능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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