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김현수(필라델피아 필리스)가 안타를 추가했다.
김현수는 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매미 마이애미 말린스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메이저리그 마이애미 말린스와 원정경기에 6번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5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2할2푼3리(종전 0.224)로 소폭 하락했다.
첫 타석에선 아쉬웠다. 0-0으로 맞선 2회 1사 2루 득점권 찬스에서 들어섰지만 볼카운트 1-2 상황에서 1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4회에도 2사 1루 상황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1-1로 맞선 6회에도 2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3연타석 범타를 기록했다.
그러나 9회 드디어 안타를 만들었다. 여전히 1-1로 맞선 9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풀카운트 승부까지 갔고 상대 우완언더핸드 브래드 지글러의 9구째 83마일짜리 싱커를 통타해 좌전 안타를 때렸다.
그러나 후속 타자들이 연달아 범타로 물러나며 결국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김현수는 11회에도 타석에 섰지만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 이날 땅볼만 네 번을 기록하게 됐다. 이것이 그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경기는 12회초 닉 윌리엄스가 2사 2·3루 상황에서 때린 2타점 적시타로 필라델피아가 3-1, 극적인 승리를 거뒀다. 전날 52호 홈런을 때린 지안카를로 스탠튼은 이날은 볼넷 2개만 얻었고 방망이는 침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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