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제주 유나이티드 중앙 수비수 김원일이 KEB하나은행 2017 K리그 클래식 24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4일 김원일이 클래식 24라운드 MVP에 선정됐다고 전했다. 김원일은 지난 2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구전에서 전반 45분 패널티지역 오른쪽 밖에서 시도한 중거리 슈팅을 골로 만들며 2-0 승리에 공헌했다.
대구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렸지만 오른발 바깥에 맞으며 마치 UFO처럼 큰 각도로 휘어 골대 오른쪽 구석으로 들어갔다. 김원일, 진성욱의 골로 승리한 제주는 승점 40점으로 4위를 이어갔다.
김원일은 베스트11 수비수 부문에도 강상우(포항 스틸러스), 황현수(FC서울), 최철순(전북 현대)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 부문에는 윤일록(FC서울), 윤빛가람(제주 유나이티드), 김영욱(전남 드래곤즈)이 선정됐다.
공격수 부문에는 룰리냐(포항 스틸러스), 에두(전북 현대), 데얀(FC서울)이 이름을 올렸다. 골키퍼는 이창근(제주 유나이티드)이 선정됐다.
베스트팀과 베스트매치에는 광주FC를 3-2로 이긴 포항이 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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