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등판하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반면 소속팀은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에게 역전패 당했다.
세인트루이스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에 있는 부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 홈 경기에서 1-7로 졌다.
세인트루이스는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기 위해 불펜진을 대거 가동했으나 오히려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세인트루이스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았다. 폴 데종이 적시타를 쳐 1-0으로 앞섰다.
그러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가 폴 골드슈미트에게 2점 홈런을 맞아 역전을 허용했다. 애리조나는 후속타자 J. D. 마르티네스가 리크에게 솔로포로 연속 타자 홈런을 쳐 3-1까지 달아났다.
세인트루이스는 경기 중부반 리크에 이어 모두 6명의 투수를 마운드에 올렸다. 그러나 5번째 투수 케빈 시그리스트가 4실점하는 바람에 추격 동력을 잃었다.
애리조나는 8회초 케텔 마르테가 투런포를 쳤고 이어 A. J. 폴락의 적시타와 골드슈미트의 희생플라이까지 묶어 대거 4점을 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한편 김현수의 새 소속팀이 된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같은날 안방인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홈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필라델피아는 3-3이던 연장 11회말 맞은 2사 만루 기회에서 타이 켈리가 끝내기 안타를 쳐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김현수는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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