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전날 패배에도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은 팀의 커뮤니케이션에 만족감을 내비쳤다.
힐만 감독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릴 LG트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났다.
늘 프리배팅 시 선수들에게 공을 던져줬던 그지만 이날은 투수로서 활약하지 않았다.
그는 "어제 지는 바람에 마운드에서 쫓겨났다"고 눙치며 "어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SK는 전날 타선이 침묵하며 LG에 0-9로 대패했다.
대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법도 했지만 그는 선수단의 소통에 대해서 만족감을 나타내며 이내 밝은 표정으로 이야기를 꺼냈다.
힐만 감독은 "코치들도 제안을 자주 하고 있고 의견을 개진한다. 선수들도 자신이 언제 신중해져야하는 지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하는 편"이라면서 "(소통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희망을 봤다.
그는 선수들과 1:1로 소통을 하는 편으로 알려졌다. 그 이유로 "감정을 좀 더 잘 전달하기 위해서"를 꼽은 힐만 감독이다.
그는 1군 제외 통보를 예로 들며 "로스터를 변경하거나 할때 그것을 개인적인 감정으로 받아들이지 않게 하기 위해 1:1 대화법을 추구한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에게 '너를 좋아하지만 이건 공적인 일(business Decision)'라고 설명해주는 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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