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트레이 힐만 SK 와이번스 감독이 호투를 펼친 스캇 다이아몬드를 칭찬했다.
힐만 감독은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경기가 끝난 후 "다이아몬드가 5이닝을 완벽하게 막아줬다"고 말했다.
다이아몬드는 5이닝 동안 공 62개를 던져 4피안타 무실점 1볼넷의 빼어난 피칭을 펼치며 KBO리그에서 첫 승리를 따냈다. 덕분에 SK는 LG에 8-3의 승리를 거뒀다.
하지만 5회 미세한 근육 경련을 호소해 6회말 교체됐다. SK 관계자는 "몸 관리 차원에서 교체했다"고 설명했다.
힐만 감독도 이 부분에 대해 인정했다. "휴식기간이 짧기 때문에 휴식을 주려는 목적도 있었다"고 교체 이유를 설명했다.
이날 또 다른 승인으로는 '대량 득점'을 꼽았다. 그는 "초반 대량 득점을 하면서 편안하게 경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했다"고 말했다.
SK 타선은 이날 3회초 LG 선발 김대현을 상대로 5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최정·한동민·김동엽으로 이어지는 SK 클린업 트리오는 제각각 홈런을 퍼올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다. 특히 최정은 이날 홈런으로 12시즌 연속 두자릿수 홈런을 기록했다.
힐만 감독은 "불펜에서 타이트한 상황으로 가긴 했지만 추가 실점없이 잘 막아줬다"며 "첫 주를 시작하는 첫 경기에서 좋은 타격감을 보여줬다. 수비에서도 4개의 병살을 중요한 상황에서 만들어내는 등 좋은 모습이었다"고 선수단을 치하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