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동현기자] SK 선발 스캇 다이아몬드가 LG 트윈스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나 경미한 근육 경련으로 강판했다. 승리투수 요건은 성립됐다.
다이아몬드는 2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7 KBO리그 LG와 경기에서 5이닝 동안 공 62개를 던져 4피안타 무실점 1볼넷의 빼어난 피칭을 펼치며 승리투수 요건을 갖췄다. 하지만 6회말을 앞두고 다리에 근육 경련을 느껴 임준혁으로 교체됐다.
완벽한 투구에 가까웠다. 안타를 4개 내줬지만 위협적인 기회라 할 순 없었다. 투구수도 5이닝 동안 62개로, 뛰어난 관리능력을 보인 다이아몬드다. 덕분에 리그 첫 승리도 눈앞에 뒀다.
다이아몬드는 결정구로 최고구속 144㎞짜리 직구를 선택했다. 총 47개를 던졌다. 세컨드 피치로는 최고구속 126㎞ 짜리 커브를 선택해 LG 타선을 주물렀다.
하지만 경기 중 느낀 다리 근육 경련으로 아쉽게 교체됐다. SK 관계자는 "선수 관리 차원에서 교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SK는 다이아몬드의 호투와 타선 폭발에 힘입어 6회말 현재 LG에 7-0으로 리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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