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마운드에서 왼손 기대주로 꼽히고 있는 김택형이 수술을 받는다.
김택형은 오는 22일 김진섭 정형외과에서 왼쪽 팔꿈치 내측 측부 인대 접합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다. 김택형은 해당 부분 인대 파열로 부상을 입어 그동안 치료를 해왔다.
그는 지난해 7월 21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홈경기에 6회초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으나 팔꿈치쪽에 불편함을 호소해 당시 자진 강판했다.
이후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퓨처스(2군) 선수단이 있는 화성 히어로즈로 갔다. 그는 화성 베이스볼파크에서 재활훈련을 했으나 예상보다 회복 속도가 더뎠다.
이런 이유로 구단과 논의 끝에 수술을 받기로 했다. 김택형은 수술 후 5일 동안 입원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할 계획이다. 이후 올 시즌 동안에는 재활 훈련에 집중할 예정이다. 시즌 아웃이 된 것이다.
김택형은 동산고를 나와 지난 2015년 신인 2차 2라운드 18순위로 넥센에 지명됐다.
그는 KBO리그 첫 시즌이던 2015년 37경기에 등판해 58이닝을 던지며 4승 4패 2홀드 평균자책점 7.91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부상 전까지 32경기에 나와 28.1이닝을 소화했고 2승 2패 7홀드 평균자책점 7.62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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