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넥센 히어로즈 투수 하영민이 스프링캠프 명단에서 빠졌다. 넥센 구단은 26일 "하영민이 빠지는 대신 투수 유재훈이 전지훈련 명단에 포함됐다"고 밝혔다.
하영민은 이날 오전 몸상태가 좋지 않아 병원 응급실로 후송됐다. 진단 결과는 급성 편도선염.
그는 편도선에 생긴 고름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병원에서 일주일 동안 입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다.
선수단은 오는 30일 미국으로 출국한다.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다.
넥센 구단은 "1차 캠프 기간이 긴 편이 아니라서 하영민을 제외하기로 했다"며 "치료와 회복이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하영민의 2차 캠프 합류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넥센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캠프를 차린다. 구단은 "하영민의 몸상태를 봐가며 2차 캠프 합류를 판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하영민은 진흥고를 나와 지난 2014년 신인 2차 지명 1라운드 4순위로 넥센에 입단했다. 넥센 선발진을 이끌 미래의 기대주 중 한명으로 꼽힌다.
그는 지난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1홀드 평균자첵점 3.14를 기록했다. KBO리그 통산 성적은 43경기에 나와 125.2이닝을 던졌고 6승 6패 1홀드 평균자책점 6.37이다.
유재훈은 부천고를 나와 지난해 신인 2차지명 5라운드 49순위로 넥센 유니폼을 입은 우완으로 1군 무대에서는 1경기에 나왔다. 퓨처스(2군)리그에서는 13경기에 등판해 1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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