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에 도전하고 있는 황재균(30,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이 시범 경기에서 좌익수로 출전 기회를 얻었다.
황재균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홈 경기에 좌익수로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1-3으로 지고 있던 8회초 좌익수 대수비로 나선 황재균은 무사 1, 3루에서 더스틴 가노의 뜬공을 파울 지역까지 따라가 잡은 뒤 홈으로 송구했다. 하지만, 주자 노엘 쿠에바스가 더 빨리 홈을 통과해 희생플라이 처리됐다.
타석에서는 8회말 2사 3루에서 등장했다. 5구째를 노려 쳤지만, 유격수 땅볼로 아웃됐다. 시범 경기 타율은 0.321(28타수 9안타)로 떨어졌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시범 경기에 나서고 있는 황재균은 처음으로 좌익수로 출전했다. 시범 경기 내내 롯데 자이언츠 시절의 3루수로 출전한 바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9회초 1점을 더 내주며 1-5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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