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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수, 9경기 연속 출루…박병호 6경기 연속 안타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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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시범경기]최지만은 2타수 무안타…양키스는 '팀 노히트 노런'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김현수(29,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볼넷으로 9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고 타점도 추가했다.

김현수는 18일 오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 레콤 파크에서 열린 201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1타수 무안타 1볼넷 1타점을 기록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상대 우완 선발 투수 드루 허치슨에게 삼진을 당한 김현수는 2-1로 앞선 3회 무사 2,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타점을 해냈다. 시범경기 6타점째다.

4회에는 바뀐 투수 팻 라이트를 상대로 볼넷을 얻으며 지난 7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 이후 9경기 연속 출루를 해냈다. 이후 7회 타석에서 세드릭 멀린스와 교체됐다.

김현수는 3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시범경기 타율이 0.256에서 0.250(40타수 10안타)으로 떨어졌다.

한편 볼티모어는 피츠버그와 타격전을 펼치며 8-6으로 승리했다.

박병호(31, 미네소타 트윈스)는 플로리다 포트 샬럿의 샬럿스포츠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 6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4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부터 6경기 연속 안타를 이어왔던 박병호는 이날 침묵하며 타율이 0.357(28타수 10안타)로 떨어졌다.

2회초 1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소화한 박병호는 탬파베이 선발 투수 에라스모 라미레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다. 4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섰지만, 디에고 모레노의 볼을 공략하지 못하며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도 삼진을 당한 박병호는 7회 수비 때 미치 가버로 교체됐다.

미네소타는 3회 브라이언 도지어의 3점 홈런을 앞세워 4-2로 승리했다.

최지만(26, 뉴욕 양키스)은 플로리다주 레이크랜드의 조커마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에 6회말 1루 대수비로 교체 출전해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최지만의 타율은 0.217(23타수 5안타)가 됐다. 6회말 대수비를 소화한 뒤 7최호 1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최지민은 좌익수 뜬공으로 침묵했다. 9회초에도 2사 1, 2루의 기회를 얻었지만, 우익수 뜬공으로 마지막 타석을 끝냈다.

뉴욕 양키스는 디트로이트에 3-0으로 이겼다. 선발 투수 다나카 마사히로가 4⅓이닝, 체이슨 쉬리브 ⅔이닝, 조던 몽고메리가 4이닝씩 나눠 던지며 단 2볼넷으로 팀 노히트 노런을 해냈다.

조이뉴스24 이성필기자 elephant14@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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