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박병호(미네소타 트윈스)가 3경기 만에 다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고 안타도 쳐냈다.
박병호는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포트마이어스 센추리링크 스포츠컴플렉스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박병호는 세인트루이스 마운드를 상대로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범경기 타율은 4할(2홈런 4타점)을 유지했다.
첫번째 타석은 빈손에 그쳤다. 그는 0-0이던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세인트루이스 선발투수 존 겐트를 상대했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을 보였으나 삼진으로 물러났다.
기다리던 안타는 두 번째 타석에서 나왔다. 박병호는 4회말 다시 한 번 선두타자로 나왔고 바뀐 투수 조던 샤퍼가 던진 초구에 배트를 돌렸다. 타구는 좌전안타로 연결됐다.
박병호는 후속 제이슨 카스트로의 볼넷, 호르헤 폴랑코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했으나 더이상 후속타가 나오지 않아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그는 중간 교체 없이 이날은 마지막 9회까지 경기를 소화했다. 6회말 세번째 타석에는 3루수앞 땅볼, 9회말 선두타자로 맞은 네번째 타석에서는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박병호는 대주자 잭 그라니테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미네소타는 1-1로 팽팽하게 맞서고 있던 연장 10회말 크리스 기에네스가 끝내기 안타를 쳐 세인트루이스에게 2-1로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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